[라이프스타일] 버려지던 재료로 주방 기름때 & 악취 싹 잡는 가성비 살림 Q&A

 


치솟는 물가에 장보기가 겁나는 요즘, 살림 비용을 한 푼이라도 아끼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한결같을 것입니다. 특히 주방은 매일 음식을 만들다 보니 기름때가 쌓이고 배수구에선 악취가 올라와 독한 화학 세제를 수시로 사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심코 버리던 과일 껍질이나 쌀 씻은 물, 집에 늘 있는 베이킹소다만 잘 활용해도 돈 한 푼 안 들이고 주방을 보송하고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버려지던 식재료 부산물을 알뜰하게 활용해 주방 기름때와 악취를 완벽하게 해결하는 가성비 높은 살림 노하우를 Q&A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Q1. 먹고 남은 귤, 오렌지, 레몬 껍질이 매번 그냥 버려지는데, 이걸 주방 청소에 알뜰하게 활용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A1. 과일 껍질에 들어있는 천연 산성 성분과 시트러스 향은 기름때 분해와 악취 제거에 최고의 천연 세제가 됩니다. 먹고 남은 감귤류 껍질을 버리지 말고 유리병에 담은 뒤, 소독용 에탄올이나 일반 식초를 껍질이 잠길 정도로 부어 일주일간 우려내어 보세요. 우러난 액체를 분무기에 담아 가스레인지나 인덕션 주변의 누런 기름때에 뿌린 후 닦아내면, 독한 세제 없이도 기름때가 깔끔하게 지워지고 상큼한 과일 향만 남습니다. 레몬 껍질은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간 돌려주면 내부 수증기로 묵은 때가 녹아 물티슈 한 장으로 말끔히 청소됩니다.

Q2. 설거지할 때 가성비 좋게 기름기를 제거하고, 싱크대 배수구 악취까지 돈 안 들이고 막는 꿀팁이 있나요?

A2. 쌀 씻은 물인 쌀뜸물과 유통기한이 지난 원두 가루를 활용하면 완벽하게 해결됩니다. 첫 번째 쌀뜸물은 버리지 말고 설거지통에 받아두어 기름기가 묻은 식기를 10분간 담가두세요. 쌀뜸물 속 전분 성분이 기름기를 흡착해 주방 세제 사용량을 반 이상 줄여줍니다. 또한 카페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원두 가루나 먹고 남은 녹차 티백을 말려 망에 넣은 뒤 싱크대 배수구에 걸어두면, 악취와 곰팡이 번식을 가성비 높게 차단할 수 있습니다.

Q3. 탄 냄비나 도마에 배어버린 김치 냄새, 비린내는 집에 있는 재료로 어떻게 지우나요?

A3. 집에 늘 있는 베이킹소다와 굵은소금을 활용하면 화학 세제보다 안전하게 냄새와 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까맣게 탄 냄비에는 물을 자작하게 붓고 베이킹소다 두 스푼과 식초 두 스푼을 넣어 10분간 팔팔 끓여주면, 탄 자국이 부드럽게 불어나 수세미로 가볍게 밀어낼 수 있습니다. 김치 색이 들거나 생선 비린내가 배어버린 나무 도마에는 굵은소금을 넉넉히 뿌린 후 닦아낸 레몬 껍질이나 칫솔로 구석구석 문질러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면, 소금이 미세 틈새의 오염물과 냄새를 함께 흡수해 깨끗해집니다.

오늘부터 버려지던 과일 껍질과 쌀뜸물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주방 기름때와 악취를 알뜰하게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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